남경필 경기지사가 지역의 이해관계가 엇갈릴 수밖에 없는 수원 군 공항 이전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남 지사는 오눌 오전 주간정책회에서 "대한민국 공군의 최전방인 수원 군 공항 시설이 낙후돼 최신 시설로 최강 공군전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 안보를 위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남 지사는 어제 국방부가 수원 군 공항 예비 이전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했다고 발표한 뒤 "공군 현대화와 전력 극대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화성시의회, '군공항 이전 반대' 특위 구성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인 경기 화성의 시의회가 군공항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김정주 의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가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옹지구를 선정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이전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화옹지구는 현재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 해양테마파크 등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군공항 이전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경기도, 구제역·AI 다음 달 이동제한 해제
구제역과 AI 발병에 따라 경기지역 축산농가에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가 다음 달 초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제한 해제는 구제역은 3주간, AI는 30일간 발생되지 않아야 합니다.
경기지역에서는 지난 8일 연천군의 한 젖소 사육농가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해 젖소 110마리를 살처분한 뒤 추가 발병이 없었고 AI도 지난달 24일 포천을 마지막으로 24일째 추가 신고가 없었습니다.
◇ '경기도 공유경제국 신설안' 제동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연정부지사 밑에 공유적시장경제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에 대해 기존 4개 과 이상의 국 단위와 달리 2개 과만 배치하는 등 졸속 추진을 이유로 보류했습니다.
개정안은 공유적 가치를 지향하는 경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연정부지사 아래 공유적시장경제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공유경제과와 따복공동체지원과만 배치돼 있습니다.
◇ 경기도 신청사 '제로에너지빌딩'
경기도가 오는 6월 착공해 2020년 완공 예정인 수원 광교 신청사를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건설합니다.
제로에너지 빌딩은 건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도입한 친환경 건물입니다.
◇ 경기상상캠퍼스, 기존 2개 동→6개 동 확대
옛 서울농생대 캠퍼스를 청년들을 위한 문화거점으로 탈바꿈시킨 '경기상상캠퍼스'가 기존 2개 동에서 올해 6개 동으로 확대됩니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지난해 청년문화창작소, 경기생생공화국 등 2개 동을 열었고 올해 청년상상공작소 3개 동과 미술창고 등 4개 동을 오는 5월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농화학관 2566㎡과 농업공작실 2개 동 932㎡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를 청년상상공작소로 이름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