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럴 줄 알았지…포켓몬고 하다 교통사고 첫 사례

(사진=윤창원 기자)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게임을 하며 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는 사고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경찰청은 지난 7일 오후 10시10분쯤 대전시 서구 도안동에서 포켓몬고 게임을 하며 운전 중이던 원 모(31) 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모(33) 씨를 발견하지 못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운전 중이던 원씨는 진행 중이던 방향 왼편에서 나온 포켓몬을 잡기 위해 급히 좌회전을 하다가 한씨를 쳐 오른쪽 다리에 타박상을 입혔다.

지난 4일 새벽에는 서울 성북구에서 포켓몬고 게임을 하며 저속으로 차선을 넘나들던 차량이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달 24일부터 열흘 동안 운전 중 게임을 하던 운전자 36명을 적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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