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히드부총리는 "모든 경찰(수사)과 의학적 절차가 마무리 된 이후에 (북한) 대사관을 통해 가까운 친족에게 이 시신을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히드부총리는 전날 말레이시아 당국이 시신을 사법 해부했지만 사인을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역 신문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당국은 시신의 혈액 샘플을 검사해 사인의 특정을 서두르고 있다.
김정남은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2인조 여자에게 습격당해 독물로 인해 살해됐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15일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도안 티 흐엉' 명의의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여성과, 16일에는 '시티 아이샤' 명의의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한 여성을 각각 체포한데 이어 인도네시아 여권의 여성과 교제하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남성을 체포하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