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LPGA 호주여자오픈 1R 공동 2위 출발

선두와 2타 차로 우승 경쟁

최운정(27.볼빅)이 새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 도전에 나섰다.

최운정은 16일(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파73·668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 공동 2위에 올랐다.

버디 7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은 최운정은 단독 선두 캐서린 커크(호주)에 2타를 뒤졌다. 재미교포 제인 박과 리밍(대만), 마리사 스틴(미국)이 최운정과 공동 2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86.67%나 됐고, 그린 정확도 역시 77.78%로 높은 덕에 상위권 성적으로 대회를 시작했다.

이 대회로 2017시즌을 시작하는 장하나(25.비씨카드)도 3언더파 70타 공동 17위로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코치와 클럽, 캐디를 모두 바꾼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5위(2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2위인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은 공동 41위(1언더파 72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계 일본 선수 노무라 하루는 2오버파 75타 공동 99위로 부진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