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안보정세가 굉장히 위협적"이라며 "김정남 테러 사건 전모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테러임이 분명해 보이는 데 한반도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고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핵 실험과 미사일에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아무리 이런 위험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주체가 불분명한 테러에 대해서는 통합적 발상과 접근이 필요하고, 사이버 위협에 있어서도 제대로 예방되지 못하고 악용되기 시작하면 우리 사회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동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회의에 앞서 박 시장은 통합방위에 기여한 유공자 대표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홍모 수도방위사령관,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7명과 자치구청장, 서울시 실․본부․국장, 국가중요시설 및 중점관리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