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서초구 잠원동 52번지 일대에 공급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가 지난 16일 기준으로 정당계약 약 60일만에 가계약을 포함해 100% 완판 됐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11.3 부동산대책으로 강남권 분양시장에 여전히 냉기가 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래미안의 브랜드 파워와 우수한 입지 등으로 분양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는 청약규제를 강화한 11·3 부동산대책 이후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되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1순위 청약요건 강화로 부적격자가 당첨자의 29.5%에 이르고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아 계약을 포기하는 가구가 늘면서 저층을 중심으로 미분양분이 발생했다.
삼성물산의 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대책으로 분양이 주춤하는 기운이 있었으나, 강남권 재건축을 대표하는 상품성을 갖춰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계약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다"라며 "완판이 된 후에도 해약세대에 대한 대기고객들의 전화문의도 오는 등 인기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리오센트의 입주 예정일은 2019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