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독일기업 SAP와 후원계약

하이트진로와 메인스폰서 계약 만료 후 후원사 물색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전인지는 독일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두그룹 SAP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사진=브라이트퓨처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전인지가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전인지의 매니지먼트사 '브라이트퓨처'는 16일 전인지가 독일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 SAP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SAP는 어니 엘스(남아공), 마틴 카이머(독일), 폴라 크리머(미국) 등 실력 뿐만 아니라 훌륭한 매너와 선행을 행하는 세계적인 선수를 후원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전인지가 최초로 SAP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이트퓨처는 "SAP가 지난해부터 한국 지사인 SAP코리아를 통해 전인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 SAP 코리아는 전인지의 위상에 걸맞은 최고의 대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인지는 "SAP가 기대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그리고 그 동안 제가 이 만큼 성장하기까지 저를 후원해주셨던 하이트진로에 보답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인지는 현재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지 않았지만 LG전자와 태그 호이어, 나이키, 스릭슨, SAP 등 세계적인 여러 기업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이트퓨처는 "후원 계약의 계약금 및 지원 내용 등은 비공개 하나 이미 성사된 후원 계약만으로도 한국 골프 역사에서 전무후무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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