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2월 상임위 일정 전면 보이콧"

국방위·정보위 예외…홍영표 환노위원장실서 피켓 시위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은 15일 국방위와 정보위를 제와한 16개 상임위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노동자 백혈병 피해와 MBC 노조 탄압, 이랜드파크 부당 노동 강요 청문회 개최를 의결한 데 따른 조치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어제 긴급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야당의 독선과 독주를 막기 위해 모든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정남 피살사건 관련 국방위와 정보위는 예외로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의원 20여명은 홍영표 환노위원장실에 모여 홍 위원장의 사퇴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당은 이날 오전 11시 의원총회를 열고 상임위 보이콧 기간 등 향후 대책을 의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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