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도 고덕‧강일지구, 정릉 공공주택지구 등 총 1만 5,61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총 주택 대비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지난연말 7.04%로 7%를 처음으로 돌파해 OECD 평균(8%)에 근접했다.
서울시는 공공임대주택이 본격화된 지난 1989년(640호) 이후 입주를 마친 공급물량이 25만 8,634호로 이중 1/3이 최근 5년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물량 공급 중심에서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이 대폭 늘어나 청년 창업가, 여성1인가구, 독거 어르신, 예술인 전용주택 등 총 1,819호(2,364가구)가 수요자 맞춤형으로 공급됐다.
서울시는 올해 수요자 맞춤형(450호), 고덕강일 7개 단지(4,935호), 정릉 공공주택지구(170호)를 비롯해 총 1.5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임대주택 공급이 최근 5년간 비약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서민주거복지가 강화‧안정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과거 기피대상에서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으로 만들고, 양적 확충시대를 넘어 질적 확충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