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는 14일 오전 9시쯤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한 대기업 사옥 11층 화장실에서 30대 직원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인 13일 출근했다가 귀가하지 않았고 이를 걱정한 가족들이 회사에 A 씨를 찾아달라고 요청해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A 씨는 이 회사 연구소의 부장급 연구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며 "조만간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