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영장심사는 모레…한정석 판사가 맡기로

최순실씨(61·구속기소) 일가에 대한 대가성 특혜지원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한형기자/자료사진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예정됐다.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가 맡는다.


한 판사는 현 3인 체제 영장전담부의 막내다. 지난달 19일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을 기각한 건 가장 선임인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였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후 이 부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에 대해서도 동시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차 수사 기간 만료가 보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부회장 구속영장 재청구는 특검의 마지막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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