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달 25일 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을 확정한 지 한 달도 안돼 중학교 무상급식 내용이 나온 것.
중학교 3학년생 전면 무상급식을 검토하게 된 것은 울산지역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무상급식 비율이 현저히 낮기 때문 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전체 중학생 3만3000명 가운데 면지역 학생과 다문화가족, 저소득층 등 8천여 명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비율로 계산하면 23.7%로 전국 평균 중학생 무상급식 비율 87% 보다 훨씬 적은 수치이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울산과 대구, 경남, 경북, 대전을 제외한 12개 지역에서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우선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때문에 여기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각 지자체의 협조도 요청하기로 했다.
내년에 3학년이 되는 중학생은 63개 학교에 1만1300여 명. 전면 무상급식에 예산 67억2000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시교육청은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