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는 소말리아 북부 '보사소' 근해에서 EU 연합해군 측과 함께 해적활동 감시·차단 작전 수행을 통해 선박의 안전 운항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해적 의심 선박을 발견했을 경우 필요시 경고사격을 하고, 제압 및 검문ㆍ검색을 수행하는 작전도 벌인다.
청해부대는 다음 달 첫 작전 참여 이후에는 2개월 마다 1회, 6일간 작전에 지속 참여할 계획이다.
작전에 참여하는 우리 군 측 자산은 4400t급 구축함과 승무원 300여 명, 링스 헬기, 특수부대 등이다.
'EU 위기관리 활동'은 EU 공동안보·방위정책의 핵심축으로, 아프리카·중동·발칸 등지에서 분쟁예방 및 평화유지를 목적으로 실시되는 민간·군사 작전이다.
이번 작전 참여는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EU 위기관리활동 참여 기본협정'에 따른 것으로 EU 측은 2014년 5월 우리 측에 해당 작전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국방부는 "EU 측과 공동 작전 수행 및 경험 공유를 통해 우리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국제공조 강화와 우리나라의 글로벌 평화유지 외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