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온 나라가 환희"…탄도미사일 발사 자축

(사진=자료사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2일 이뤄진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시험발사를 자축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노동신문은 14일자 신문 2면에 '2월의 불뢰성'이라는 제목으로 북극성 2형 시험발사의 '성공'을 자찬하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온 나라가 환희에 넘쳐 있다"면서 이번 발사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월 16일)과 연관 지었다.

신문은 "광명성절을 앞두고 2월의 봄 하늘가에 울려펴진 불뢰성(북극성 2형 시험발사)이 천만의 심장을 세차게 격동시키고 있다"며 "조국 땅에 터져 오른 환희의 봄우뢰"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발사현장에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행보를 언급하며 "원수님(김정은) 걷고 걸으시는 국방력 강화의 길은 어버이 장군님(김정일) 그토록 바라시던 군사 강국, 핵 강국의 염원을 실현하는 위대한 충정의 자욱(자국)"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김정일에 대한 '대원수' 칭호 부여 5주년을 맞아 같은 면에 실은 기사에서도 시험발사 성공을 언급하며 "주체조선의 국력을 온 세상에 다시 한 번 과시하고 우리를 감히 어째 보려는 원수들에게 또다시 드센 강타를 안긴 쾌감에 넘쳐 대원수 칭호 부여 5돌을 맞이하고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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