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커플이 거닐던 쁘띠 샹플랭 거리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건물들이 즐비하다. 프랑스풍의 전통 양식을 그대로 보존한 건물들이 많으며 곳곳에 그려져있는 벽화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쁘띠 샹플랭 거리는 일명 ‘목 부러지는 계단’이라는 이름을 가진 계단으로 유명한데, 이는 계단이 가파른데다 밤새 술을 마신 사람들이 이 계단을 오르내리다 목이 부러진 일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1892년 완공된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퀘백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퀘백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객실에서 세인트로렌스강이 내려다 보인다.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과 영국의 처칠 수상이 회담을 했던 장소로도 유명하며 오늘날에도 퀘벡 시티를 방문하는 많은 유명 인사들이 찾고 있다.
겨울퀘벡의 명소로 꼽히는 아이스호텔은 순수 눈과 얼음으로만 만들어진 마법 같은 호텔이다. 얼음으로 지어졌지만 객실 내부는 따뜻해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아름다운 그레이트 홀, 얼음 슬라이드, 전시회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얼음으로 만든 잔에 맛있는 칵테일을 시음 할 수 있다.
토론토는 퀘백과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다. 시내 중심가의 상업 건물과는 다른 색채를 띄고 있는 다양한 주거 지역이 있는데 로즈데일, 캐비지타운, 애닉스, 요크빌에서는 빅토리아 시대에 지어진 주택을 많이 볼 수 있다. 오래전 양조장이었던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디스틸러리 역사지구에서는 세그웨이를 타고 투어를 해도 좋으며 발자크 카페에서 현지인처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취재협조=노랑풍선(www.ybtou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