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영 생생 경험담 '혼자 사랑하고 상처받지 마라'

'오늘은 내 인생의 첫날이다' 등 신간 2권

누군가와의 사랑이 끝난 후에 이별에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과 견디기 힘든 일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하지만 이별 앞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은 단 하나, 자신의 진심을 숨기지 말고 최선을 다해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이 부족하지 않나 싶을 만큼 주고도 더 주지 못해 미안할 정도로 사랑해야 한다. 그것만이 자신을 이별 앞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D와의 사랑을 끝내면서 나를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내 상처 때문에 다른 누군가를 아프게 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그리고 다음 사랑이 오면 진심을 담아 온전히 사랑을 주겠노라고 다짐했다. 나는 누구보다 사랑받고 싶어 하는 여자이며, 또 그만큼 사랑을 줄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여자라는 것을 알았다.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보며 다시는 바보같이 사랑 앞에서 내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겠노라고 결심했다.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나는 또다시 사랑하리라!- 본문 215쪽

<혼자 사랑하고 상처받지 마라>는 '조혜영 연애코칭연구소'의 대표이자 연애코칭 전문가인 저자가 연애가 어려운 20~30대 청춘 남녀들에게 들려주는 조언과 생생한 경험담을 담은 책이다. 특별히 잘난 것도 없어 보이는 저기 저 여자는 뭐 때문에 남자가 끊이질 않는지, 남들은 오랜 기간 잘만 사귀던데 왜 자신은 100일도 채 넘기기가 힘든지, 현명한 연애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 보자.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면서도 ‘할 때가 되면 하겠지’라는 생각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이가 든다고 해서 저절로 철들지 않듯, 남녀가 만난다고 해서 모두 다 연애를 잘하는 것도 아니요, 연애를 한다고 해도 누구나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다. 운명처럼 찾아오는 사랑은 모두의 로망이지만, 연애의 기회는 오직 도전과 노력으로 무장되어 있는, 준비된 자에게만 주어지는 세상의 선물이다.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누군가 당신에게 다가오기를 바란다면 외적으로 ‘나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야’라는 것을 알리는 노력도 필요하다. 당장 밖으로 나가 한강 둔치를 뛰고, 조금이라도 더 예뻐 보이기 위한 일말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행운은 언제나 당신 편이다.

이 책 속에는 그동안 저자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한 10가지 실전 연애 노하우들이 담겨 있다.
♥ 자신만의 연애 기준을 세우자
♥ 연애는 기술보다 진심이다
♥ 두 번째 만남에서 고백받는 노하우
♥ 연애에도 기브 앤 테이크가 필요하다
♥ 적당한 거리 유지는 필수다
♥ 남자들은 예쁜 여자보다 ‘여우 같은 여자’에게 열광한다
♥ 착한 여자보다 성깔 있는 여자가 되라
♥ 완벽한 여자보다 채워 주고 싶은 여자라 되라
♥ 남자, 더 이상 늑대가 아닐 때 연애도 끝난다
♥ 두근두근 밀당의 기술

책 속으로

연애고갈시대를 경험한 ‘연못남(연애를 못하는 남자)’과 ‘연못녀(연애를 못하는 여자)’의 고민은 대부분 구구절절하기만 하다. 거절에 대한 공포,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연애에 대한 비현실적 기준, 소극적인 행동, 지나치게 높은 이상형, 과거 사랑으로 인한 아픈 상처, 불우한 가정환경을 탓하는 자기 합리화까지. 이쯤 되면 연애를 할 수 없는 모든 조건들을 완벽하게 갖춘 셈이다. _(16쪽)

사랑을 할 때도 전략이 필요하다. ‘이건 좋은데 저건 부족해서 싫어’, ‘이번에도 이 남자는 나와 인연이 아닌가 봐’를 외치는 당신. 그토록 밤이 외롭다고 친구에게 하소연하면서도 막상 남자가 다가오면 일단 재고 따지는 당신! 제발 허송세월하지 마라. 우물쭈물하다가 나이만 한 살 더 먹는다. 그리고 남자의 가슴에 스크래치는 그만 내자. 결국 다 돌아오게 되어 있다. _(27쪽)

흔히 남자들은 여자가 애교를 부리면 여성미와 더불어 성적인 매력까지 느끼게 된다. 이때 여자를 보호해 주고 싶고 안아주고 싶어 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여자의 사랑스러운 애교는 남자에게 비타민 그 이상이다. _(64쪽)

보통 착한 남자들의 특징은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보다 여자의 마음은 상관없이 무조건 잘해 주려고만 한다는 것이다. 그런 남자들을 보면 어떻게 해야 이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만 생각하는 것 같다. _(84쪽)

뭐든 실제로 경험해 보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다. 남자를 만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마찬가지다. 집 안에만 있으면서 내 님은 어디에 있나 자책하며 마냥 님을 기다리는 당신. 이제 밖으로 나와서 실제 남자와 연애를 해야 할 때다. 꼭 연애에만 국한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은 그저 남자사람들과 만나라. _(105쪽)

예쁜 연애를 하려면 우선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도 당신을 존중할 마음이 생긴다. 그리고 내 마음을 표현했을 때 그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과 사랑하자. _(161쪽)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우 같은 여자란 교활하게 잔머리만 굴리는 여자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남자를 이용하는 악녀 코스프레를 하는 여자도 아니요, 여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밉상녀도 아니다. 여우 같은 여자는 솜털처럼 부드럽지만 자기만의 신념이 확고하며,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여자다. _(174쪽)

자존감이 낮은 상태일 때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정상적인 판단이 흐려지기 때문이다. 본인의 감정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을 리 만무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존감을 높여야만 비로소 올바른 사랑을 할 수 있다. _(204쪽)

연애를 잘하는 것만큼이나, 이별도 잘해야 한다. 하지만 보통의 연인들은 연애는 잘해도 이별에는 서툴다. 사랑하는 것보다 헤어지는 것이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짜 연애를 잘하는 사람들은 이별 앞에서 강하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또한 나를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_(232쪽)

내가 꼭 하고 싶은 말은 남자가 아무리 좋아도 당신에게 스킨십을 일절 하지 않는 남자와는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에 남자는 많다. 당신을 행복하게 해 줄 남자를 찾아라.- '남자, 더 이상 늑대가 아닐 때 연애도 끝난다' 193쪽

조혜영 지음 | 시너지북 | 244쪽 | 16,000원

<오늘은 내 인생의 첫날이다>는 오늘날보다 훨씬 더 어려웠던 격변의 시기를 힘겹게 몸으로 부딪히며 지나와 결국은 자신의 꿈을 이루어낸 네 명의 저자가 솔직하고 담백하게 고백하는 ‘꿈을 이루는 자신만의 방법’을 담고 있다.

혈액형도, 꿈도 각기 다른 네 친구가 있었다. 그들의 공통점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모두 다 ‘흙수저’라는 것이다. 든든한 ‘빽’도, 물려받은 재산도 없었다. 오히려 보통 친구들보다 더 가난하고 어려웠다.

그러나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넷 다 어릴 때 ‘마음먹었던 꿈대로’ 지금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사업가가 되겠다고 호언장담하며 큰소리치던 친구는 자기 말대로 사업가가 되었고 세계적인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던 친구는 삼성과 애플을 거쳐 구글 본사에서 일하고 있다. 금융전문가가 되겠다던 친구는 M&A전문가이자 미국 공인회계사가 되어 관련 업무를 하고 있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일하고 싶다던 친구는 미국 변호사가 되어 진짜로 세계 곳곳을 누비며 활약하고 있다.

무엇을 ‘시작’한다는 말에서 처음 ‘시(始)’는 ‘여자 녀(女)’에 ‘태(台)’가 합하여 이루어진 글자다. 여자가 뱃속에 아기를 잉태한 것이 모든 생명의 시작, 시초라는 데서 ‘비로소, 처음, 근본’이라는 뜻을 갖게 된 것이다. 우리의 삶은 우리 엄마의 뱃속에서 ‘잉태’한 것에서 시작한다. 무엇이든 그 원류를 거슬러 올라가면 이렇듯 그 시작이 있다. 그 작은 ‘씨앗’이 자라서 커다란 무언가가 된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이든지 그 처음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의미를 부여한다. 아기가 태어나 처음 스스로 몸을 뒤집은 날, 첫 걸음마를 뗀 날, 개인의 일생 뿐 아니라 첫 눈, 첫 키스 등 무엇인가 처음 시작된 날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한 인류의 보편적인 모습이다.

<오늘은 내 인생의 첫날이다>는 이처럼 무언가를 이루어낸 사람들의 처음과 시작, 그 첫날에 대해 말한다. 모든 성공을 살펴보면 시작은 참으로 미약하고 미미하다. 열정, 도전, 희망, 행복, 우리가 원하고 추구하는 위대한 가치도 그 처음은 참으로 약하고 보잘것없다. 그 보잘것없음, 그 미미함이 모여 위대함을 이룬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이준엽 ,황태섭, 윤승환, 최충인 지음 | 트러스트북스 | 324쪽 | 15,000원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