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김효선 부상…박성희, 日선수와 잠정타이틀전

MAX FC 여성부 밴텀급(-52㎏) 챔피언 김효선(37, 인천정우관)이 대회 열흘 전 부상을 입어 출전이 무산됐다.


MAX FC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효선이 훈련 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현재 수술을 마치고 입원해 있다"며 "최소 3개월 이상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간호사 파이터'로 유명한 김효선은 오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MAX FC07 메인이벤트에서 '똑순이' 박성희(22, 목포스타)를 상대로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효선의 이탈로 박성희는 아카리 나카무라(22, 일본 G.S.B)와 잠정 타이틀전을 벌인다.

아카리 나카무라는 WMC I-1 밴텀급(-51kg0 챔피언이자 슛복싱 미니멈급 2위, J-Girls 플라이급 2위다. 미들킥이 주특기로, 29전 18승1무10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박성희는 "무조건 승리하겠다. 기왕이면 강자이기를 바랐는데 챔피언이라니 오히려 다행이다. 아카리 나카무라를 꺾은 후 김효선을 기다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효선은 "경기를 준비하던 중 사고가 났다. 정말 죄송하다"며 "곧 돌아오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권장원(원주청학)과 이용섭(대구TEAMSF)의 헤비급(+95kg) 초대 타이틀전이다.

MAX FC07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IPTV IB SPORTS와 NAVER SPORTS, 페이스북 스타디움TV, MAX FC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한다. 티켓은 MAX FC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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