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뒷북점검'? 화재난 한바다중학교 증축 건물, 안전진단

부산시교육청은 불이 난 한바다중학교 증축 건물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책임자로 한 사고 수습 대책반을 꾸려 불이 난 증축건물을 대상으로 정밀안전 진단을 벌인다.


먼저 사고 대책반은 학생 안전을 위해 1차 안전 조치 후 증축건물의 거푸집을 철거하고 학생들의 접근을 막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건물 붕괴 등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밀 안전 진단을 벌이고, 이후 건물 철거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현재 이뤄지고 있는 신·증축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지난 12일 오후 3시 50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중축공사 중인 한바다중학교 4층짜리 건물 3층에서 불이 나 현장 작업자 1명이 숨졌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