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게임업체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컴퓨터 프로그래밍업, 시스템 통합·관리업 등의 ▲원·하청 사업장 기초고용질서 위반 ▲파견·기간제 등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적 처우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 따른 불법 파견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IT 업종의 상당수 하청 근로자가 입금과 복리후생, 근로시간 등에서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감독 결과 법 위반 사항이 드러날 경우 즉시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게임 업계는 최근 중국 업체의 시장 잠식으로 단가인하 압박이 커지고 있고, 집중되고 있는 모바일게임의 개발기간이 단축되면서 근로시간이 크게 늘어나는 등 근로조건이 열악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노동부는 IT 업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시멘트·자동차·전자부품 제조업 등 취약 업종을 대상으로 순착적으로 감독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