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차 전지용 양극재 사업에 3천억 투자

포스코는 2차 전지의 필수소재로 쓰이는 양극재 사업에 오는 2020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최근 경북 구미에 있는 포스코ESM 양극재 공장을 찾아 이와같은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포스코ESM는 포스코가 지난 7일 광양제철소 내에 8,500㎡ 규모로 준공한 탄산 리튬 생산 공장에서 리튬을 공급 받아 양극재를 생산하는 계열사로 포스코가 지분 75.32%를 가지고 있다.

양극재에 대한 이번 투자는 최근 연임에 성공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비 철강 부문 미래 신성장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올해에만 소재 등 신성장 사업에 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이미 밝혔었다.

업계에서는 권 회장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비철강 분야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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