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최근 경북 구미에 있는 포스코ESM 양극재 공장을 찾아 이와같은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포스코ESM는 포스코가 지난 7일 광양제철소 내에 8,500㎡ 규모로 준공한 탄산 리튬 생산 공장에서 리튬을 공급 받아 양극재를 생산하는 계열사로 포스코가 지분 75.32%를 가지고 있다.
양극재에 대한 이번 투자는 최근 연임에 성공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비 철강 부문 미래 신성장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올해에만 소재 등 신성장 사업에 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이미 밝혔었다.
업계에서는 권 회장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비철강 분야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