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11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옥택연 팬사인회’와 이와 연계한‘글로벌 CSR’ 행사를 개최했다. 한류스타의 재능과 결합된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 복지시설 기부해 현지 사회공헌을 통한 수출마케팅을 위함이다. 행사에는 한중일 참관객 및 국내외 매체 200명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옥택연 캐릭터인 ‘옥캣’을 중소기업 제품에 라이센싱해 만든 ‘옥캣화장품’이 선보였다. 옥캣화장품은 2015년 KOTRA 상하이 한류상품박람회를 통해 홍콩, 마카오에 총 115개 매장을 갖춘 사사(SASA)에 입점했고, 다른 중화권 온라인쇼핑몰에서도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옥택연은 팬사인회에 이어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복지시설 ‘보령궉’에 총 1천만원 규모의 ‘옥캣화장품’을 직접 기증했다. 보령궉에서는 분기별로 개최하는 자선의 밤 행사에서 이번 기부제품을 경매해 수익금 전액을 고아 및 미혼모 지원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중화권 상생이라는 긍정적 이미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옥택연은 “한-중화권 협력에 작게나마 동참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의 우수한 상품들이 해외에 더 많이 잘 알려지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시 브랜드인지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KOTRA는 한류스타의 높은 인지도를 중소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현지 사회공헌, 판촉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