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 오전 6시 30분 쯤 서초구 신사역 사거리에서 중국동포 리 모(67·여) 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운전자 김 모(36)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자신의 포르쉐 차량으로 출근 중이던 김씨는 직진 신호를 받고 달리다 빨간 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리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당시 도로는 어두운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리씨는 잠원동의 한 식당으로 주방 업무를 보기 위해 출근을 하던 길이 었다.
경찰은 운전자의 과속 여부에 중점을 두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