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노아름-이효빈-황대헌, 월드컵 金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훈련 모습.(자료사진=이한형 기자)
한국 쇼트트랙이 주력 선수들이 빠지고도 월드컵 금메달을 대거 수확해냈다.

노아름(전북도청)은 12일(한국 시각)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40초818을 기록했다.


에카테리나 에프레멘코바(러시아)를 0.233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이다.

금빛 질주는 이어졌다. 남자 1500m에서는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이효빈(서울시청)이 2분25초760로 1위를 차지했고, 홍경환(서현고)이 0.083초 차로 2위, 임용진(경희대)이 3위에 올랐다.

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는 황대헌(부흥고)이 정상에 올랐다. 황대헌은 1분25초800으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를 0.01초 차로 제쳤다.

심석희(한체대), 최민정(서현고), 이정수(고양시청) 등 대표팀 주축들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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