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소연정을 하면 각종 개혁입법의 통과에 힘을 얻을 것이고, 대연정을 하면 개헌까지 쉬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 측은 이어 "겸사겸사는 오늘 종간하지만 김 의원의 일과 생각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김 의원이 뚜벅뚜벅 걸어갈 행보,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선 과정에서 김 의원의 주된 주장은 개헌과 연정, 두 가지 였다"며 "둘 다 김 의원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이어서 주자로서는 손해이지만 필요한 것이고 옳은 것이기에 손익을 따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해 8월 30일 그가 대선 경선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지 162일만이다.
김 의원은 "저의 도전은 끝내 국민의 기대를 모으지 못했고, 시대적 요구와 과제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을 절감했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고 성공한 정권을 만들기 위해 저의 노력을 보태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