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국왕컵 결승, 바르사의 6-0 완승

알라베스 원정서 일방적인 승리

FC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만날 알라베스와 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0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분명한 실력 차이를 입증했다.(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갈무리)
2016~2017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의 미리 보는 결승에서 바르셀로나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비토리아-가스테이스의 멘디소로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베스와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을 하는 바르셀로나와 승격팀 알라베스의 대결이었지만 이 경기가 크게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던 이유는 단 하나. 두 팀이 오는 5월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더욱이 앞서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알라베스에 충격적인 1-2 패배도 당한 만큼 두 클럽의 맞대결은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두 번 지지 않았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2골을 터뜨렸고,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도 1골씩 보탰다. 여기에 이반 라키티치의 골과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6골 차 완승을 챙겼다.

수아레스는 시즌 18호 골로 메시(17골)을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7분 수아레스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전반 40분 네이마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14분에는 메시가 득점에 성공하며 'MSN' 공격 라인이 한 골씩 뽑았다. 메시는 4분 뒤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했다.

이미 승리가 확정된 바르셀로나였지만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만날 알라베스를 상대로 확실한 기선제압을 잊지 않았다. 후반 20분 라키티치, 22분 수아레스의 골이 잇달아 상대 골망을 흔들며 6골 차 압도적인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