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대구시청, 챔피언 서울시청 격파

대구시청 황정동 감독.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여자 핸드볼 대구시청이 챔피언 서울시청을 제압했다.

대구시청은 11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과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서울시청을 25-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구시청은 2승1패를 기록했고, 서울시청은 1승2패가 됐다.


대구시청은 전반 7분 만에 어렵게 첫 골을 넣었다. 하지만 신인 김아영을 중심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은 16-9, 7점 차 리드. 대구시청은 권한나, 김선해를 앞세운 서울시청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골키퍼 오사라는 16개의 슛을 막아내면서 MVP로 선정됐다.

류은희, 심해인 등 국가대표를 영입해 우승후보로 떠오른 부산시설공단은 경남개발공사를 31-16, 15점 차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경남개발공사는 3연패.

남자부에서눈 두산이 상무를 33-25로 제압했다. 두산은 임덕준과 조태훈의 공격으로 상무를 몰아쳐 3연승을 기록했다. 상무는 이현식, 이한솔이 분전했지만, 신병들이 합류하지 못한 것이 뼈 아팠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