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마친 김현중 "인생 후반전 시작하는 기분"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제대해 1년 9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현중은 11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육군 30사단 앞에서 취재진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군대에 와서 많은 것을 느꼈고,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한 심정으로는 아직까지 많이 걱정도 되고, 두려움도 있지만 군대 생활을 하면서 헤쳐 나가는 법을 많이 생각하고 결심했다. 좀 더 많은 팬들이 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그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팬들에게 보내는 영상을 올렸다.

김현중은 이 영상에서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내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하루하루가 감사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냥 이렇게라도 안부를 묻고 싶었다. 그 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얼굴 마주 보면서 하고 싶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와의 손해 배상 소송에서 폭행과 유산 그리고 친자 확인을 두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현중은 현재 전 여자친구를 사기 미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상황이다. 첫 공판은 오는 3월 30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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