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가 '절친' 정준하에게 고백한 '가족이야기'

(사진=MBC 제공)
배우 권상우가 '절친' 정준하에게 그 동안 숨겨왔던 속마음을 드러냈다.

권상우와 정준하의 좌충우돌 일탈기를 그린 MBC '가출선언 사십춘기'(이하 '사십춘기')는 1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짧았던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날 권상우는 정준하와 일주일 간의 일탈을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찾은 루스키 섬에서 그 동안 방송에서는 털어놓지 못했던 감정들과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자식에 대한 애틋한 마음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앞서 권상우는 "정준하 형 아니었으면 프로그램을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을 정도로 정준하를 향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정준하 역시 일주일을 돌아보며 자신을 믿고 함께해 준 동생에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손태영의 깜짝 영상 편지까지 전달해 권상우를 감동하게 했다.

영상을 확인한 권상우는 "아내한테 고맙다. 내가 아내한테 의지하는 게 크다"며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일탈은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더라. 못해주고 혼낸 것만 생각났다. 다음엔 룩희랑도 떠나야겠다. 세상의 모든 걸 보여주고 싶다. 힘든 것이든, 좋은 것이든, 추운 것이든, 더운 것이든"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권상우는 '건강'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두려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가 지금 내 나이보다 어린 30대에 돌아가셔서 (나도 혹시 건강에 이상이 있지 않을까) 공포감이 있었다.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아이들이 태어나니 그런 공포에서 멀어지게 됐다"며 "모든 사람이 자기 가족들한테 잘하면 이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절친' 정준하에게 털어놓은 권상우의 진짜 이야기는 오늘(11일) 오후 6시 20분 '가출선언 사십춘기'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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