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전반 출전'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에 패배

지동원.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마인츠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6무8패 승점 24점을 기록, 11위로 내려앉았다.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 라울 보바디야 바로 밑에 자리했다.

지동원은 전반 13분 중거리 슛이 수비에 막혔다. 또 전반 24분에는 드리블로 마인츠를 괴롭혔지만, 슈팅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공격은 눈에 띄지 않았지만, 수비 가담도 적극적이었다.


지동원은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6.6점을 받았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전반 31분 마인츠에 역습을 허용했다. 존 코르도바의 헤딩 패스가 레빈 외즈투날리에게 향했고, 외즈투날리는 머리로 골문을 열었다.

결국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지동원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대신 조나탄 슈미트를 투입해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7분 추가골을 내주며 부너졌다. 골키퍼 마빈 히츠가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마인츠는 키커로 하이로 삼페리오가 나서 가볍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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