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입장을 밝힐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적당한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애매모호한 답변과는 달리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협조 요청에는 ‘신속하게’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죠.
특히 황 총리는 지난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을 검토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답했는데요, 특검 수사가 성과 없이 종료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황 총리가 구상 중인 ‘적당한 때’란 과연 언제일까요? 혹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와 맞물려 있는 건 아닐까요? 오늘의 만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