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도 무릎 부상…깊어지는 슈틸리케의 고민

기성용. (사진=스완지 시티 트위터)
기성용(28, 스완지 시티)도 쓰러졌다.

웨일스 온라인은 10일(한국시간) "기성용이 무릎 부상을 당한 상태"라고 기성용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기성용이 무릎을 다쳐 13일 레스터 시티전부터 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지난 1일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후반 교체 투입돼 18분을 뛴 뒤 지난 5일 첼시와 24라운드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 때문으로 드러났다.


폴 클레멘트 감독은 "기성용이 무릎 전문의를 만나 조언을 구하고,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장기 부상은 아니다. 3~4주 후 복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카이스포츠도 "4주 정도 볼 수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기성용의 부상은 슈틸리케호에게도 악재다.

예상대로 재활이 진행된다면 3월 초에는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3월23일 열리는 중국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까지 경기 감각을 찾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다.

슈틸리케호는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도 지난 7일 발목 부상 소식을 전해왔다. 여기에 기성용마저 쓰러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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