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은 9일(한국시간) UFC가 발표한 2월 둘째주 페더급 랭킹에서 9위에 올랐다.
정찬성은 지난 5일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데니스 버뮤데즈(31, 미국)를 1라운드 2분 49초 만에 오른손 어퍼컷으로 KO시켰다.
경기 후 UFC 데이나 화이트 사장이 UFC 대회 한국 개최를 약속할 정도로 인상적인 승리였다.
정찬성의 가세로 페더급 랭킹에 변화가 생겼다. 버뮤데즈는 지난주 9위에서 두 계단 떨어져 11위가 됐고, 최두호(26, 부산팀매드)는 한 계단 하락한 12위가 됐다.
경기 후 랭킹 4위 컵 스완슨은 SNS에 "복귀를 환영한다"고 적었고, 랭킹 5위 제레미 스티븐스는 "코리안 좀비, 4월에 싸우자"고 도전장을 냈다.
정찬성은 7일 귀국 직후 기자회견에서 "해외에서는 다음 상대로 스완슨을 거론하지만 나는 누구와 붙어도 상관 없다"고 했다. 정찬성의 개인 최고 랭킹은 3위(2013년 2월)다.
UFC 페더급 랭킹(2월 둘째주)
챔피언 조제 알도
1위 맥스 할로웨이(잠정챔피언)
2위 프랭키 에드가
3위 리카르도 라마스
4위 컵 스완슨
5위 제레미 스티븐스
6위 앤서니 페티스
7위 찰스 올리베이라
8위 야이르 로드리게스
9위 정찬성
10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11위 데니스 버뮤데즈 (2계단 하락)
12위 최두호(1계단 하락)
13위 머사드 베틱
14위 대런 엘킨스(2계단 하락)
15위 헤난 바라오(1계단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