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대표 라이벌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V-클래식 매치'는 오는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올 시즌 5번째 대결에 나선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은 현대캐피탈이 3승1패로 앞선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3라운드까지 내리 3경기를 내주다 4라운드에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라이벌전의 의미를 더했다.
TV중계 방송 관계로 경기 시간이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 7분으로 조정된 'V-클래식 매치' 5차전을 향한 열기는 이미 뜨겁다. 입장권 예매 5분 만에 지정석은 매진됐고, 일반석도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은 예매가 이뤄졌다. 8일 현재 전체 입장권의 70% 이상이 예매를 통해 팔렸다.
매 경기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하는 양 팀은 이번에는 패배 팀이 승리 팀의 스폰서(아식스/휠라) 물품을 구매해 상대 팀 팬에 선물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은 경기 당일 선착순 200명에 캐릭터 솜사탕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