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번호 22번' 권창훈, 프랑스 리그1 데뷔 임박

9일 메스와 24라운드 원정경기 출전 명단 포함

프랑스 리그1 디종으로 이적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은 9일 열릴 FC메스와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권창훈은 지난달 18일 이적 후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사진=디종 CFO 공식 트위터 갈무리)
드디어 권창훈(디종)의 유럽무대 데뷔전이 임박했다.


디종FCO는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메스와 2016~2017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설 1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권창훈은 왼발을 쓰는 창의적인 선수라는 호평 속에 지난달 18일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을 떠나 디종 유니폼을 입었다.

2016시즌이 끝나 몸 상태가 실전에 투입하기 어려웠던 탓에 2주 넘게 훈련에 집중하며 빠르게 팀에 녹아 든 권창훈은 디종 입단 후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종 역시 출전 명단을 소개하며 권창훈이 포함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9일 새벽 3시 맞대결을 펼칠 디종과 메스는 현재 나란히 강등권 탈출 경쟁을 하고 있다. 디종이 5승9무9패(승점24)로 16위, 메스가 6승5무12패(승점23)로 17위에 올라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18위 앙제(승점23), 19위 바스티아(승점22), 20위 로리앙(승점21)까지 촘촘하게 추격하는 강등권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 앞서 디종은 올 시즌 메스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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