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8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87%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8827억원으로 3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03억원으로 81% 급감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기술 수출 수익이 반영돼 있어 이와 비교한 감소폭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말 다국적 제약회사 사노피와 당뇨 신약 기술 수출계약이 해지, 수정된 것도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한미약품측은 "기술료 수익 감소와 기술 계약 수정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이를 제외한 기타 매출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6.2%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구개발에 매출액의 18.4%에 해당하는 1626억원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