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7일 "아산 무궁화 축구단에서 전역한 김대호가 친정팀 포항으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김해도는 2016년 5월 당시 안산 경찰청에 입대했다. 군 복무 기간을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부상(십자인대 파열)으로 의병 전역했다.
포항은 "모든 수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김대호는 피지컬을 이용한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재능을 보이는 선수"라면서 "수비수임에도 서울, 전북 등을 상대로 골을 넣어 강팀 킬러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기대했다.
2010년 포항에서 데뷔한 김대호는 K리그 통산(챌린지 포함) 111경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안산에서 7경기 1골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조기 전역한 탓에 아직 재활 중이다.
김대호는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얼른 부상에서 회복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