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티키 한번도 안간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는 사람은 없다"

캐스퍼 어해머 컨티키 홀리데이즈 CEO 인터뷰

다양한 국가에서 온 젊은 여행객과 친구가 되는 컨티키 여행 (사진=TTC KOREA 제공)
원래 여행은 한번도 안간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고 한다. 여행의 매력을 모르면 아예 가지 않지만 한번 그 매력을 안 사람이라면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하지만 여행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예전처럼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 이분법적으로 나누던 시절은 갔다. 패키지 여행에도 자유여행을 결합한 형태가 나타났으며 자유여행 역시 현지에서 투어를 예약해 패키지 여행의 장점을 누리기도 한다. 픽업 서비스는 물론 데이 투어, 패스 투어, 투어 버스 등 다양한 형태로 여행이 발전하고 있다.

그 중 단연 눈에 띄이는 여행 형태가 있다. 바로 컨티키. 컨티키는 자유여행이라고도 패키지 여행으로도 부를 수 없다. 독특한 그 형태 자체가 컨티키이며 컨티키가 곧 특별한 여행 방법이다.

18~35세의 다국적 젊은 여행객만 모여서 코치투어를 기본으로 하지만 자유롭게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여행의 시작과 끝도 본인이 결정할 수 있고 여러 개의 상품을 하나의 여행에 배치해 이용할 수도 있다.

캐스퍼 어해머 (Casper Urhammer) 컨티키 CEO (사진=김유정 기자)
스위스에서 시작한 컨티키 여행을 2014년 11월부터 이끌고 있는 캐스퍼 어해머 (Casper Urhammer) 컨티키 CEO 가 한국을 찾았다.

캐스퍼 어해머 CEO는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 아직 컨티키의 매력을 알지 못하는 나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나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젊은 한국인여행자는 아주 열정적이고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컨티키의 매력과 부합하는 점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어해머 CEO는 “컨티키의 코치투어는 패키지 여행과 다릅니다. 그렇다고 전문적인 매니저가 부재한 자유여행과도 다릅니다. 여행을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 일입니다. 또 동시에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하고 배우고 또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사귀는 일입니다. 하지만 자유여행으로 떠나든, 패키지 여행으로 떠나든 현지문화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을 사귀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고 설명했다.

18~35세로 이뤄진 컨티키 여행 그룹은 다국적 젊은 여행객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젊은 문화를 서로 공유하고 여행 후에도 다른 컨티키 여행을 함께 기획하거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친구 관계를 유지한다.

캐스퍼 어해머 (Casper Urhammer) 컨티키 CEO는 컨티키 여행의 매력에 대해서 알렸다. (사진=김유정 기자)
“컨티키의 여행 방식을 열정적인 한국 여행객이 알지 못해서 이용하지 못할 뿐이지 알게 되고 한번 가게 되면 컨티키 여행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 저비용으로 고품질 여행을 다국적 문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은 컨티키 뿐입니다. 처음에는 짧은 일정의 컨티키 여행을 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곧 한달이상의 컨티키 여행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캐스퍼 어해머 CEO는 한국에도 컨티키 여행 상품을 만들고 싶고 계획중에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딱 한번만 컨티키로 여행을 떠나보십시오. 다음부터는 컨티키 말고는 여행을 떠날 수 없을 만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을 자신합니다”

취재협조=TTC KOREA(www.ttc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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