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관리 허술 '(주)빵굼터'등 식품제조업체 11곳 적발

'(주)빵굼터' 등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 11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식품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학교주변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 90곳을 점검한 결과 11곳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초콜릿·캔디 등 저가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1주일간 실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3곳) ▲원료수불 관계 서류 미작성(2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1곳)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1곳)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1곳) 등이다.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주)빵굼터는 원료수불 관계 서류를 작성하지 않아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또 광주 광산구의 성미제과는 유통기한이 한달 가까이 지난 당귀농축액으로 캔디를 만들어 팔다 적발돼 역시 영업정지됐다.

식약처는 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식품 등에 대한 위생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유통기한 변조 등의 상습적인 위반행위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식품시장에서 완전히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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