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 "국정교과서 오류 주장, 과장됐다"

국정 역사교과서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역사 국정교과서 최종본에도 오류가 600여군데라는 주장에 대해 국정교과서 편찬을 담당한 국사편찬위원회가 "검토 결과 오류라고 주장하는 부분의 상당수가 과장되거나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국편은 "시민단체인 역사교육연대회의가 국정교과서 최종본에 오류가 있다"며 "29건을 사례로 공개했지만 검토결과 실제 수정이 필요한 항목은 7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22건은 사실관계가 잘못 되거나 과장 또는 편향된 지적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수정이 필요한 항목 7건도 사실 오류는 2건이며 나머지 5건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 수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명백한 사실 오류는 UN총회 개최시기와 내각책임제에 대한 설명 부분이다.

국편은 "구체적인 오류분석 내용을 전부 공개하지 않은 채 오류 건수가 600여건에 이른다고 주장하거나 사실이 아니거나 편향된 시각을 바탕으로 한 지적 등 국정 교과서에 대한 흠집내기로 보일 수 있는 비판은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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