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는 6일 모기업 현대자동차에서 백승권 상무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백 신임 단장은 1986년 현대자동차 입사 후 공장 총무부 홍보과, 서무과에서 근무했고, 지난 2000년 전북의 운영팀에서 축구 행정을 쌓았다. 2009년에는 부단장도 역임했다. 축구단 근무 이후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홍보팀에서 근무했고, 이철근 전임 단장의 사퇴로 전북에 복귀했다.
2005년부터 무려 12년간 전북의 단장을 맡았던 이철근 전임 담장은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최종 무산되며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과거 소속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 시도가 유죄 판정을 받아 축구팬의 비난을 받은 데 이어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박탈이 최종 결정되자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