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되나?…전북 정읍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

농식품부, 일시 이동중지 발동 검토

(사진 = 자료사진)
충북 보은의 젖소농장에 이어 전북 정읍의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면서 구제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전북 정읍의 한우농장(49마리 사육)에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 농장의 한우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종 결과는 7일 중에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지에 초동방역팀을 보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일 의심축이 신고된 충북 보은의 젖소농장(195마리 사육)은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진됐다.

농식품부는 이틀 사이에 구제역 의심축이 잇따라 신고됨에 따라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일시이동중지(스탠드스틸) 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가축방역심의회가 개최중이며, 스탠드스틸을 발생지역을 한정할 지 아니면 전국으로 확대할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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