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고이력 조회수수료 인하

보험개발원 ‘카 히스토리’ 서비스 개선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중고차 딜러의 말만 믿고 차를 샀는데 고장이 잦아 알아보니 사고 이력이 발견된 경우 보상을 받기 힘들다. 차량 실물을 직접 확인한 뒤 구매했기 때문이다.

중고차를 살 때는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CarHistory, www.carhistory.or.kr)'를 이용하면 자동차의 이력과 보험처리된 사고의 정보를 알 수 있어 이런 일을 피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7일부터 '카히스토리'의 조회료를 1천 원에서 700원으로 인하한다. 이 금액을 내면 연간 5번 조회를 할 수 있고, 5회가 넘으면 내는 추가요금도 3천 원에서 2천 원으로 내린다.

이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침수차량 확인서비스'도 사고처리일로부터 하루만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보험개발원은 ‘카히스토리’에서 태풍으로 침수됐던 차량의 불법 유통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로 전체가 파손된 차량(침수전손차량)에 대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카히스토리'는 중고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중고차 시장의 유통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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