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로 떠난 강원 "실전 통해 경기 감각 끌어올릴 것"

일본으로 떠난 강원. (사진=강원FC 제공)
오프시즌 화제의 팀 강원FC가 일본으로 향했다.

강원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강원은 일본 전지훈련에 앞서 울산-고성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강원은 일본에서 실전 중심의 훈련을 할 계획이다. 오전에는 전술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특히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자스파쿠시츠 군마, 콘사도레 삿포로 등 일본 1~2부리그 팀과 연습경기를 할 예정이다.

특히 강원은 일본 전지훈련을 1, 2차로 나눴다. 13일까지 가고시마에서 훈련한 뒤 22일까지는 미야자키에서 담금질을 한다.


최윤겸 감독은 "고성에서 훈련하면서 팀으로서 큰 가능성을 확인했다. 1~2명 영입이 아닌 전체적인 선수단 실력이 올라오면서 전술 훈련 때에 이상적인 장면이 자주 그려졌다. 울산 전지훈련 때와는 또 달랐다"면서 "일본은 기후 조건이 울산, 고성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개막전을 준비하겠다. 초반 3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흐름을 탄다면 충분히 원하는 목표에 닿을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강원 구단에 따르면 가고시마는 밤에도 12도였다. 강원은 "외투를 벗었지만, 춥기보다는 시원하다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선수들도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김승용은 "울산에서의 ACL 우승도 미야자키 전지훈련 뒤 얻은 결과였다. 항상 좋은 기운을 받아서 돌아갔다"면서 "선수들이 일본 전지훈련을 많이 기다렸다. 환경이 나아지면서 경기력이 빨리 올라올 것으로 기대된다. 좋은 잔디에서 남은 기간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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