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배한 구자철, 당연한 최고 평점

구자철, 브레멘전 1골 1도움 맹활약…평점 8.71

5일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아우크스부르크의 3-2 역전승을 일궈낸 구자철이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71점을 받았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캡처)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견인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경기 최고 평점 자로 등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한국 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홈 경기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구자철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구자철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동점 골을 성공시켜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감각적인 패스로 팀 동료 라울 보바디야의 득점을 도와 팀 승리에 일조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우크스부르크(6승6무7패 승점 24)는 순위를 13위에서 10위로 끌어올렸다.


시즌 3호골(리그 2호골)을 만들어낸 구자철의 활약은 평점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구자철에 양 팀 통틀어 최다 평점인 8.71점을 매겼다. 결승골의 주인공 보바디야는 8.2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와 브레멘을 통틀어 평점 8점 이상을 기록한 구자철과 보바디야 뿐이었다. 구자철과 함께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평점 7점을 부여받았다.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린 맥스 크루제는 평점 7.84로 브레멘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