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 19점 6어시스트를 기록한 조성민을 앞세워 81-74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조성민을 영입한 뒤 3위 고양 오리온을 꺾은데 이어 1위 KGC인삼공사를 잡아내며 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3연승으로 시즌 전적 17승19패를 기록, 6위 인천 전자랜드(18승18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이날 창원체육관에는 올시즌 LG의 홈 최다 관중 기록인 6085명의 관중이 몰려들어 조성민의 LG 데뷔전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조성민은 팀이 65-63으로 앞선 4쿼터 막판 결정적인 3점슛을 터트리는 등 고비 때마다 외곽포를 터트렸다.
한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홈팀 서울 SK가 전주 KCC를 79-70으로 눌렀다. SK는 20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올린 김선형을 앞세워 안드레 에밋이 34점을 올리며 분전한KCC의 추격을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