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미드필더 백지훈 영입…중원 무게감↑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는 5일 수원 삼성에서 뛰던 백지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랜드 제공)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백지훈(32)이 수원 삼성을 떠나 서울 이랜드로 둥지를 옮겼다.

이랜드는 5일 "K리그 239경기에 출전한 백지훈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수려한 외모와 탁월한 경기 조율 능력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백지훈은 이랜드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2003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백지훈은 FC서울과 수원 삼성, 울산 현대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에서만 총 239경기에 출전했다.

대표팀 경력도 화려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대표팀과 2007년 아시안컵 대표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까지 두루 경험했다.

이랜드는 "백지훈의 창의적이고 영리한 플레이가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김병수 감독과 함께 이랜드에서 제2의 전성기를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적을 확정한 백지훈도 "예전부터 김병수 감독의 축구 스타일을 좋아했고 함께 해보고 싶었다"며 "올해 팀이 클래식으로 승격하는데 헌신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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