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메타폴리스 사망자 합동분향소 설치키로

유가족 대표들 장례·보상 문제 등 논의

경기도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 사망자 유가족 대표들이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화재로 숨진 두피관리실 직원 강모(27·여) 씨 유족을 포함한 사망자 4명의 유족 대표들은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5일 오전 사고 대책을 협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합동분향소는 사고 현장 및 화성시 사고수습대책본부가 설치된 동탄 1동 주민센터와 가까운 동탄 한림대병원에 차리고 유족별 빈소는 따로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동탄과 수원, 오산 등 3개 병원에 분산된 4명의 시신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국과수 부검이 끝나면 모두 동탄 한림대병원으로 옮겨 안치하기로 했다.

장례절차, 보상문제 등은 경찰의 사고원인과 책임자 규명 과정을 지켜보며 더 논의하기로 했다.

시는 유족들 의견과 애로사항을 검토해 시가 할 수 있는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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