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기대주 홍경환-황대헌, 월드컵 5차대회 은메달 수확

한국 쇼트트랙 기대주 홍경환(서현고)과 황대헌(부흥고)이 나란히 은빛 질주를 펼쳤다.

홍경환은 5일(한국 시각)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13초08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2분12초701을 기록한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이 차지했다.

남자 1000m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이 종목에 출전한 황대헌은 1분25초322로 결승선을 통과해 1분25초313을 기록한 프랑스의 티부 푸코네에 이어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홍경환과 황대헌은 임용진(경희대), 이보현(서울시청)과 함께 나선 계주 5000m 준결승에서도 대표팀을 2위에 올려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메달은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대표팀의 에이스 심석희(한국체대)와 최민정(서현고) 등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준비 때문에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여자 1500m에 출전한 이은별(전북도청)과 김혜빈(용인대)은 준결승 무대에서 탈락했다. 1000m 종목에 나선 김예진(평촌고)과 안세정(한국체대) 역시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도 예선 탈락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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