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점' 삼성생명 박하나, 하나은행을 잡다

박하나. (사진=WKBL 제공)
박하나(삼성생명)가 하나은행을 무너뜨렸다.

삼성생명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홈 경기에서 21점을 올린 박하나를 앞세워 84-73으로 승리했다. 14승13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3위 신한은행과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하나은행은 11승16패 4위로 밀려났다.


박하나가 삼성생명 해결사로 나섰다.

1쿼터부터 줄곧 10점 이상 리드를 지키던 삼성생명은 4쿼터 종료 4분43초를 남기고 강이슬에게 3점을 얻어맞았다. 스코어는 54-47, 7점 차.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박하나가 침착하게 2점을 올렸다. 이어 나타샤 하워드, 고아라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박하나는 60-49로 앞선 3쿼터 종료 1분34초전 시원한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박하나는 양 팀 최다 21점을 올렸고, 4리바운드도 보탰다. 엘리사 토마스도 19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배혜윤이 11점 8리바운드로 토마스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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