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동전화 매출 상승전환, 영업익은 자회사 부실로 감소

주파수 비용 등 여파로 영업익은 10% 감소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SKT의 이동전화 매출이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라 1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자회사 실적 부진 등의 여파로 감소했다.

SK텔레콤은 3일 '16년 말 기준 전체 가입자는 지난해보다 97만명 늘어난 296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LTE 가입자는 2108만명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해 전체 가입자의 70% 선을 넘어섰다.

SKT는 1인당 데이터 사용량도 증가해 '15년 4분기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던 이동전화매출이 전 분기 대비 0.4% 늘어나며 Turn around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 연간 매출 17조 918억원, 영업이익 1조 53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PS&M 등 일부 자회사 매출 감소 및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신규 주파수 획득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와 SK플래닛의 사업기반 확대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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